영화 〈왕과 사는 남자〉 다시 보는 단종과 엄흥도의 역사 이야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4일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도전작으로 조선의 비운의 군주 단종의 유배 이후 삶을 중심에 둔 영화다.

기존 사극들이 왕위 쟁탈전과 권력 암투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이 영화는 그 이면에서 왕과 함께 살았던 한 사람 그리고 역사의 뒤편으로 밀려났던 인물들의 시선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접근을 보여준다. 시사회 이후 호평이 이어졌고 개봉 당일 오전 기준 약 15만 명에 가까운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도 높아졌다.

역사적 배경을 지닌 영화인 만큼 실제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에 대한 관심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 영화를 보기 전 혹은 본 뒤에 알면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단종과 엄흥도의 역사적 사실을 정리해 본다.

〈왕과 사는 남자〉 주요 등장인물과 실제 역사 엄흥도 (배우 유해진) 영화에서 유해진이 연기한 엄흥도는 강원도 영월 인근 광천골의 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