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한영 1화 투명 핸드폰이 시선을 잡아끈 이유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화가 방송된 직후 시청자들의 관심은 의외의 곳에 집중됐다. 극적인 판결 장면도 배우들의 연기도 아닌 이한영의 손에 들린 투명한 핸드폰이었다.
“CG 아니야?” “삼성에서 진짜 저런 폰 나오는 거 아니야?”
“2035년이면 저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이 반응은 우연이 아니다.
드라마 속 투명 핸드폰은 단순한 미래 소품이 아니라 〈판사 이한영〉이라는 작품이 어떤 세계를 그리려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이 드라마의 배경은 먼 미래의 SF가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뒤인 2035년 기술은 발전했지만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현재와 닮아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투명 핸드폰은 과장되면 안 된다.
존재하지 않지만 충분히 그럴듯해야 한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그 메시지는 바로 ‘투명성’이다. 숨길 수 없는 기록, 드러나는 정보, 감출 수 없는 선택.
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