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길어질수록 사람들은 으레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결혼은 언제쯤이야?”

하지만 누군가는 결혼이라는 제도보다 더 단단한 방식으로 사랑을 이어간다. 배우 구교환과 영화감독 이옥섭.

이들의 12년 연애가 요즘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화려하게 연애를 드러내는 커플도 아니고 SNS에 애정을 과시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커플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그 ‘조용함’이 이 관계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12년의 시간 연애를 넘어 동반자로 드라마 〈D.P.〉

시즌2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고히 한 배우 구교환. 그의 이름 옆에는 늘 이옥섭 감독의 이름이 함께 언급된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3년 영화 작업 현장에서 시작됐다. 이후 연인이자 창작 파트너라는 독특한 관계로 발전했고 어느덧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연예계에서 사생활을 철저히 숨기는 커플이 많지만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굳이 숨기지도 과시하지도 않는다. 필요한 말만 하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