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프랑코 감독의 신작 <메모리> 기억과 인간관계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드라마 지난 2023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며 주목을 받은 미첼 프랑코(Michel Franco) 감독의 신작 <메모리(Memory)>가 마침내 국내 개봉한다. <애프터 루시아>(2012), <뉴 오더>(2020) 등을 통해 인간 심리와 사회적 문제를 날카롭게 조명해 온 프랑코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는 '기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메모리>는 두 인물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삶에 깊이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실비아 (제시카 차스테인 분)는 뉴욕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며, 특정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힘겨운 일상을 이어간다. 어느 날 동창회에서 만난 사울(피터 사스가드 분)은 점진적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로, 그는 알츠하이머 초기 증세를 보이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혼란스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