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9년 만에 돌아와 전작과 다른 길을 걷다. 13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2'가 1편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5년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베테랑'의 속편인 만큼, 많은 기대와 함께 9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전작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이어가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변화를 꾀했다. 1편에서 서도철 형사는 악당을 단죄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면, 2편에서는 동기와 실체를 알 수 없는 악당과 싸우며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서도철이 "아빠가 생각이 짧았다"며 반성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단순한 해결책을 넘어 깊은 질문을 던진다.

류승완 감독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1편은 분노를 해소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1편의 성공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대중이 기대하는 것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며 영화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