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미작동으로 피해 규모 커져 지난 1일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 당국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스프링클러 미작동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스프링클러는 전기차 화재 시 불을 완전히 끄지는 못하더라도, 불길 확산과 주변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지난 5월 군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차량에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45분 만에 진화되었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반면, 인천 화재는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차량 140대가 소실되고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주차장 내부 온도가 1000도 이상 치솟으며 지하 설비와 배관이 녹아 정전과 단수가 발생하는 등 국내 전기차 화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