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가 3월 23일 시작되지만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아 걱정이 큽니다. “3월 말은 돼야 활짝 필 것”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될까 봐 애가 타요.”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에 비상이 걸렸다.

올봄 꽃이 빨리 피리라 예상해 개막일을 역대 가장 빠른 23일로 당겼는데 아직도 꽃이 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3월 말은 돼야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3월 22일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여는 제주도 상황도 비슷하다.

행사장 주변에 이미 현수막과 청사초롱을 내걸었지만 축제의 주인공인 벚꽃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올봄 벚꽃 철을 코앞에 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울상이다.

올해 벚꽃 축제 일정을 길게는 일주일씩 앞당겼는데, 최근 예상치 못한 꽃샘 추위 등으로 꽃봉오리가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보다 엿새 이른 29일 축제를 여는 서울 ‘여의도 봄꽃 축제’도 마찬가지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축제가 4월 ...